구미시 금오산 벚꽃 축제가 열린 5일, 이양호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대표적인 축제 개발과 더불어 회색도시 이미지의 구미를 문화와 역사가 살아있는 컬러도시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벚꽃 축제가 열리기 이틀 전인 지난 3일, 금오천 일대를 둘러보며 시민들을 만난 이 예비후보는 다양한 축제를 활성화 시킬 방안과 구미하면 떠오르는 축제를 개발하길 원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공감했으며, 7가지 공약 중 두 번째 공약인 ‘1천만 관광도시’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업들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회색 도시로만 인식되는 구미의 대외적인 이미지 개선과 함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구미 만들기 차원에서 성안마을 유적을 역사적 차원에서 복원하고, 금오산, 천생산, 비봉산, 태조산을 연계한 ‘천년 비경 구미’로 역사문화자원 통합 관광벨트를 조성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광특별시 구미 건설을 담당할 구미관광문화재단 설립과 후삼국 통일의 성지인 지산과 신평 앞들을 낙동강 둔치, 지산 샛강과 연계한 후삼국 통일 축제 추진은 물론 동일 공간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생태단지종합테마파크 조성, 강과 산을 연결한 ‘리버마운틴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구미를 대표하는 음식과 술 등 먹을거리를 개발. 특화해 구미를 찾는 많은 이들이 구미는 공단이 있는 회색도시가 아닌, 먹고, 보고, 즐기기 좋은 도시, 컬러풀한 ‘문화관광 대표도시’로 인식할 수 있도록 구미시민들과 함께 노력해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