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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동남아 물 시장을 잡아라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4.10 15:57 수정 2018.04.10 15:57

물기업 ASIA WATER 참가물기업 ASIA WATER 참가

경북도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ASIA WATER 2018’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ASIA WATER 2018’은 아세안 최대 규모의 물산업 전시회로 말레이시아와 주변 국가의 수처리 산업 관련 정부 관계자 및 전문 바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동남아 지역은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한 상하수도 인프라 신규 구축과 노후화된 시설 교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물산업 시장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이에 동남아 물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는 32개국에서 1천여개 업체, 1만 9천여명이 참가한다.
경북도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로 수출 경쟁력을 갖춘 물산업 선도기업 6개사가 참가해 물산업 제품과 기술을 알린다.
㈜복주는 친환경 소재 SPE 패널 라이닝 물탱크를 선보이고 한승케미칼(주)는 알루미늄계 수처리약품을, 70여건의 특허와 국내외 공인기관 인증을 보유한 ㈜미래산업는 유수분리조 등 상하수도 기자재를 전시한다. 또한, ㈜세원이엔지는 침지형 분리막과 수처리시설 설계·시공분야 기술을, 에이지밸브(주)는 압력과 유량을 자동제어할 수 있는 밸브를, 포항의 하수처리수 재이용 설비를 운영하는 등 수처리 설비 운영 전문 기술을 보유한 ㈜포웰은 수처리 시설 운영과 진단에 대한 기술을 바이어들에게 소개한다.
경북도는 ‘16년부터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있는 물기업을 선도기업으로 지정하고 국제 전시회 참가 및 바이어 상담지원으로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맞춤형 수출지원사업,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사업 발굴지원과 함께 물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위해 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해외 진출지원 사업으로 지난 2년간 경북도는 베트남, 태국 등에 해외시장개척단 활동과 더불어 국제물산업 전시회에 참여, 2천398만불의 수출계약·협약과 4천422만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김진현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ASIA WATER 2018’참가를 계기로 동남아 물 시장에 물 기업들이 활발히 진출 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수요에 맞춰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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