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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중국 최대 청소년 단체 ‘홍견장’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4.10 18:34 수정 2018.04.10 18:34

수학여행단 유치 양해각서 체결수학여행단 유치 양해각서 체결

경주시(시장 최양식)가 중국 최대 청소년 단체 ‘홍견장’ 수행여행단 유치에 청신호를 올렸다.
시는 10일 대외협력실에서 ‘중국 남경 홍견장 청소년 공익활동 복무중심’(대표 궈핑)과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명 홍견장으로 불리는 ‘청소년 공익활동 복무중심’은 2017년 설립된 중국 최대의 청소년 단체로 초중고 학생 전체가 의무가입 대상이다.
청소년에게 국방, 외교, 과학, 체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활동을 통해 중국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목적으로 남경을 비롯해 광저우, 청두, 선양, 베이징 등 5개의 지역센터를 두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홍견장 임원 초청 답사를 통해 불국사와 석굴암을 비롯해 동궁과월지, 동궁원, 황룡사역사문화관, 국립경주박물관, 문무대왕릉,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 천년고도 경주만이 가진 풍부한 관광자원과 인프라를 적극 홍보했다.
지난해 경주 답사에 이어 이번 체결식 대표로 참석한 유방 홍견장 국제수석대표는 “고대와 현대가 잘 어우러진 경주는 이웃한 중국 청소년들이 수학여행을 통해 체험 학습과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최고의 적지다”며, “앞으로 많은 중국 청소년들이 경주를 방문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주시와 남경 홍견장은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의 경주 방문을 적극 추진하고, 행정 지원과 함께 장기적으로 청소년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 교류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최근 수년 간 여러 악재로 국내 수학여행단의 경주 방문이 급감한 가운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불국사 숙박단지를 비롯한 청소년을 대상 숙박업소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를 비롯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을 대상으로 초청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국내 수학여행단 유치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중국의 많은 청소년들이 경주를 찾아 올 것으로, 문화와 관광,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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