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역 농업의 발전과 사회적경제조직의 운영에 대해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스파크 포럼 @ 문경’이 지난 7~8일 문경시 대표 농·특산물 판매업체 ‘문경몰’의 사내교육장에서 개최됐다고 전했다.
스파크 포럼은 ㈔스파크 주관으로 사회혁신가 및 사회경제조직(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등의 애로사항(경영전략, 마케팅 및 판로, 자금유치)을 중앙에서 축적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결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포럼에는 민영서 스파크 상임대표, 김재구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전문위원(스파크 공동대표), 안양호 전 행정자치부 차관, 신상엽 CJ프레시웨이 글로벌본부장, 윤영곤 글로벌경영연구원 대표, 신유정 스타트업 대표, 이상학 한국엔젤투자협회 감사, 주진영 오픈트래이드 이사, 장형동 전 국회 보좌관, 고윤환 문경시장, 시 농업인 대표들이 참석했다.
첫날 포럼에는 문경시 대표 6차산업인증사업자 20여명과 6차산업 육성방안을 모색 간담회 및 특강이 진행됐고, 6차산업발전에 관한 토론을 펼쳤다. 8일은 산양면 소재 경선암 산책을 시작으로 문경도자기 및 오미자체험 등의 문경관광지방문과 농특산물체험시간을 갖고 포럼을 마무리 했다.
민영서 대표는“6차산업 진출과 교류활동을 촉진해 지역 농업인 대표들이 단체를 통한 역량을 발휘해 문경시가 추구하는 부자농촌을 만드는 선도적인 역할을 했으면 한다”며 “농업인들과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정기적인 포럼을 운영해 문경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시는 3년간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이 11.3%로 우리나라 평균 3.7%보다 3배나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2021년 중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1시간10분대 도착하는 접근성을 활용하여 6차산업화에 마케팅 및 홍보지원을 통한 지역발전 활성화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