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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포항·POSCO 상생발전 포럼 개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4.11 17:06 수정 2018.04.11 17:06

시민 기업체 등 300여명 참여 성황 시민 기업체 등 300여명 참여 성황

지난 반세기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끈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철강산업 고부가가치화’와 함께 바이오 신산업 육성을 위한 POSCO와 포항시의 보다 구체성 있고 실천적인 동반성장 방안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11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정재 국회의원, 포항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정해종 부의장을 비롯해 POSCO와 철강산단 기업체, 지역대학, 시민·사회단체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POSCO 상생발전 포럼’이 열렸다.
이날 김도연 포스텍 총장은 ‘행복한 포항을 위한 미래설계’라는 주제 기조연설을 통해 포항의 성장을 위한 대학과 도시의 공동체의식 강화 필요성과 함께, 포항의 새로운 미래설계 전략으로 “바이오·제약 산업”의 육성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포스텍의 바이오 역량과 POSCO의 비즈니스 역량이 합쳐진다면 대한민국 신약개발의 점화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융합적 관점에서 본 포항의 핵심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인규 유입이 원활한 도시 ▶첨단 산업 및 창업 도시 ▶안전·안심도시 등 포항 발전 과제 제시와 함께, 현재 지역대학에서 연구 중인 스마트카·로봇·인공지능과 ICT/IoT 기반 초연결·초융합 프로젝트 등과의 융합적 사고를 통한 포항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에서 정휘 프레시안 대구경북본부장은 지난 2일 포항시·POSCO 상생협력 강화 MOU체결 내용과 관련해 사업을 이끌어 나갈 포스코의 역할과 구체적이고 실천적 전략 제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오성 포항시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을 통한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의 역할을 주문했으며, 한영광 (前)포항지역발전협의회 연구소장은 철강경기 장기 침체와 지진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위해 지역과 지역기업과의 상생방안과 지속적 투자를 요구했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시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기업의 활발한 경영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함께한 반세기를 지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길목에서 POSCO와 포항의 상생발전을 통해 시민중심의 지방분권과 국가발전의 새로운 도시모델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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