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복지욕구와 자원을 바탕으로 민·관의 참여와 합의과정을 통해 지역의 사회보장 비전과 전략목표 설정 및 이에 따른 사회보장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한다.
이번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의 실천계획으로 지역 사회보장의 여건 진단 및 전망, 중점추진사업 및 세부사업 선정, 복지인력·조직 및 재정 등의 복지자원 조달 및 관리, 복지와 보건서비스의 연계제공 방안 등의 내용으로 수립된다.
특히, 이번 지역사회보장계획은 기존의 복지, 보건 분야는 물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하게 관련된 교육, 고용, 문화, 주거, 환경 등으로 영역을 넓힌다.
지역주민 욕구조사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는 5월말까지 노인, 장애인 등 지역주민 474가구(표본조사)에 대하여 복지욕구 및 생활여건, 지역사회 인식 등을 면접조사 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하는 지역사회보장계획 본 연구는 입찰을 통해 전문기관 업체를 선정하여 6개월 정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민관협력 기획단인 계획수립 TF팀을 구성, 지역의 공공·민간기관 종사자 및 전문용역업체와 함께 향후 4년간 포항시가 추구해야 할 복지비전과 포항시 자체사업을 중점으로 핵심과제를 선정하여 보장계획 최종(안)을 마련하게 된다.
지역사회보장계획 최종(안)은 중간보고회, 공청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의. 시의회 보고 등 전문가와 다양한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12월말 최종적으로 수립될 예정이다.
정연대 복지국장은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천계획 수립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주민의 수요와 욕구를 담아 특화된 보장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