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Pohang Museum of Steel Art)은 관람객들에게 보다 질적인 미술감상의 계기를 제공하고자 오는 15일까지 제5기 도슨트(전시해설사)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이에 따른 2018년도 도슨트 양성교육을 시행한다.
개관 이래 도슨트 모집과 양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포항시립미술관은 지진 피해 복구 후인 지난 3월 기획전시 재개와 더불어 보다 체계적인 도슨트 양성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도슨트 신청자격은 현대미술에 관심 있는 만19세 이상 일반인이며 모집인원은 50명이다. 신청은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 첨부된 참가신청서를 이메일로 보내거나 미술관 사무실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교육 대상은 5기 신청자를 포함하여 1, 2, 3, 4기 도슨트 수료자들 중 활동 재개를 원하는 신청자이다. 교육 과정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7주간 매주 화, 목요일 총10회이며 장소는 미술관 세미나실이다. 교육 과정 수료한 지원자는 실무 테스트를 거쳐 2018년도 도슨트로 활동 자격을 부여받는다.
도슨트는 미술관 관람객들에게 전시와 작품을 해설해주는 자원봉사자로서 미술관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에 미술사와 전시, 작가에 대한 풍성한 지식은 물론 전시 안내에 필요한 기초 소양 교육이 필요하다.
따라서 교육 강좌는 미술관학과 전시기획론, 현대미술의 이해, 도슨트의 역할 등이며 강사는 김갑수 미술관장과 김석모 학예연구팀장, 학예연구사와 외부 초청강사 등이다.
선발된 도슨트들은 기획전시 개최 때마다 미술관 학예팀의 교육시스템에 의해 이론 세미나 교육과 현장 해설 교육과정 수료 후 전시해설을 하게 된다.
4기까지 활동하고 있는 도슨트 봉사자들은 총 33명이며, 미술을 전공했거나 미술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현재 포항시립미술관에는 ‘우리시대 여성작가들 전시’와 ‘2018 Poma Collection’전시가 열리고 있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