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한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 취득과정 필기시험에서 교육생 다수가 합격하는 성과를 이뤘다.
식품가공기능사는 농·축·수산물의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산업현장에서 제조, 가공업무를 담당할 기능 인력을 선발하는 자격제도로, 농업인들의 농산물 가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가공식품 관련 위생법규가 강화됨에 따라 가공 전반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식품화학 및 식품위생 등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에 참여한 60명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치러진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그중 83%인 50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농업기술센터는 필기합격자에 한하여 오는 13일부터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곡류 및 전분류, 과채류 가공 등 실습교육을 8회 실시할 계획이다.
농촌지원과 류병식 과장은 이번교육이 “단순히 자격증 취득을 것이 아닌 농촌여성들의 일자리 창출 및 창업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 며 “향후 농산물가공창업을 위한 제품 개발 및 쌀가공품 생산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농산물가공교육장은 식품가공기기, 교육장, 식품교육실습장 등을 갖춘 농업기술센터의 농산물 가공교육을 위한 시설로 농식품 신기술 적용 교육, 향토음식 전승 교육을 통해 농업의 6차산업화를 이끌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