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대구

창조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예춘호 기자 입력 2016.09.01 19:00 수정 2016.09.01 19:00

포럼 창조도시를 만드는 사람들(이하 포럼 창조도시, 대표: 이효수)은 오는 5일 오후 7시 대구콘텐츠코리아 랩(9층 상상놀이터)에서 ‘창조도시 마법학교’를 개강한다. ‘창조도시 마법학교(이하 마법학교)’는 시민이 행복한 창조대구의 발전방향에 관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주제별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전문가, 공무원, 청년 등 시민들이 함께 토론하며 교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또한 창조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창조도시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변화창조자(Change Maker)를 양성하는 과정이기도 하다.‘마법학교’ 첫째 날인 9월 5일은『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의 저자 유현준 교수(홍익대학교)의 특강으로 개강한다. 특강 및 토론을 통해서 진정 아름답고 훌륭한 도시 ‘대구’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어서 2강과 3강에서는 ‘인재가 몰려오는 기회의 도시’라는 주제로 청년언론인의 눈으로 본 대구청년의 현재와 미래를 다룬다. 2강(9월 12일)에서는 최근 SNS에서 인기가 높은 청년 언론인 이세영 기자(대구 TBC)의 ‘대구행 열차에 탑승하라’, 3강(9월 19일)은『앵그리2030』의 저자 장원석 기자(중앙일보)의 ‘젊은 도시는 무엇이 다른가?’로 마법학교가 진행된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4강과 5강은 외부전문가와 지역전문가의 안목으로 교차해서 바라보는 ‘생활이 여유로운 즐거운 도시’가 주제이다. 4강(9월 26일)은『라이프스타일 도시』의 저자 모종린 교수(연세대학교)의 ‘라이프스타일 도시 대구’, 5강(10월 10일)은 대구 문화예술정책 전문가인 오동욱 박사(대구경북연구원)의 ‘문화력 넘치는 크리에이티브 대구’로 즐거운 수업이 기대된다. 6강과 7강은 ‘시민이 주인되는 참여의 도시’가 주제다. 6강(10월 17일)은 시민소유를 꿈꾸며 정책과 현장을 넘나드는 전은호 협치지원관(협치서울추진단), 7강(10월 24일)은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진출을 위해 공부하고 실천하는 김미란 대표((주)쉼표와 느낌표)의 발제가 시민들의 토론을 이끌게 된다. 마법학교의 종강일인 10월 31일 수료식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그 동안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 시청, 참가자들의 소감 시간을 가진다. 본 과정에서 함께 공감하는 의견들은 향후 구체화 과정을 거쳐 대구시 정책으로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마법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김영화 교수(경북대)는 “신선한 바람, 높은 하늘을 품고 가을에 시작되는 창조도시 마법학교는 무엇보다도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 관한 새로운 생각과 우리들의 새로운 삶의 방식을 가능하게 만드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본 프로그램의 의미를 강조했다. 현재 포럼 창조도시에서는 “기분 좋은 도전, 변화의 바람이 분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창조도시 대구를 위한 지역사회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시민들의 창조도시 이야기 모임인 소셜다이닝 ‘도란도란’과 시민들의 상상으로 도시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소셜픽션 컨퍼런스’ 등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포럼 창조도시의 각종 행사에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예춘호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