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국방전직교육원과 협의하여 전역을 1~2년 앞둔 군 간부(가족) 40명을 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초청하여 문경을 소개하고 귀농인이 운영하는 사과, 오미자 농장과 6차산업 우수농가, 전원마을, 문경새재 등을 방문한다.
17일 저녁에는 문경시귀농귀촌연합회 3대회장을 역임하고 예비역 중령 출신의 김여종 멘토를 초청하여 귀농 결심에서 정착하기까지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들어보고 궁금한 점을 토론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했다.
군 출신들은 신분이 확실하고 연금 등 안정적인 노후가 보장될 뿐 아니라 오랜 군 생활을 통해 길러온 협동심과 강인한 정신이 있어 귀농생활에 적응이 빠르고 성공확률도 높다는 게 전반적인 여론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은 앞으로 중부내륙고속철도 등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고, 관광지와 사과·오미자 등 특산물이 많아 귀농귀촌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