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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농업유용미생물‘농업인에 인기’

김욱년 기자 입력 2016.09.04 19:05 수정 2016.09.04 19:05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홍성대)에서 연중 보급하고 있는 농업유용미생물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1년 농업기술센터 내에 미생물 배양시설을 설치해 매년 유용미생물을 생산 보급해 오고 있는데 생산량과 이용농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총 80톤의 미생물을 보급 계획인 올해의 경우 9월 2일 기준 7,856 농가에 71,800리터를 보급해 지난해 6,058 농가 51,273리터 보급에 비해 40% 증가한 양이다.현재 보급하고 있는 미생물은 바실러스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총 6종이다. 미생물 종류에 따라 토양속의 다양한 유기물을 선택적으로 분해해 토양환경을 개선하고, 병원성 미생물의 밀도를 감소시켜 작물 생육 촉진은 물론 퇴비발효 촉진, 축사 악취제거 효과 등 다방면에서 농업경영비를 절감시켜 그 활용가치는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농업기술센터에서는 미생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균체수가 급격히 떨어지므로 공급받은 후 빠른 시간 내 물과 희석해 관주 또는 엽면시비하며 과량으로 한두 번 사용하기보다는 소량이라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농약과의 혼용 사용은 피하고 며칠 보관해야 할 경우는 냉장보관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안동시농업기술센터 홍성대 소장은 “향후 농업은 FTA에 대응한 국제경쟁력 제고와 소비자 요구에 따른 안전농산물 생산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힘입어 농업현장에서 농업미생물의 활용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에 발맞추어 보다 다양한 종류의 미생물 생산 및 농가 확대 보급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욱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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