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18일 장욱현 영주시장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김재광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김재광 부시장은 법령과 조례, 규칙에 정해진 자치단체장의 권한에 속하는 모든 사무를 관장하게 된다.
현행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이 그 직을 가지고 그 지방자치단체의 장 선거에 입후보하면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 등록 시부터 선거일까지 부단체장이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권한을 대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재광 권한대행은 19일 오전8시 30분 시청 1회의실에서 권한대행 체제 전환 후 첫 임시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시정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 김 권한대행은 권한대행 체제기간 동안 공직자 복무기강 확립과 한국선비문화축제 등 각종 현안사업을 수시로 점검하고, 부서장을 중심으로 부서별 핵심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와 복무기강 확립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공직자로서 정치적 중립은 반드시 지켜야할 의무이자 가치라며 선거중립을 훼손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 훼손 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외도 권한대행 체제 전환에 따른 행정사항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점검하고 간부공무원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김재광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SK머티리얼즈 유해 화학물질 누출사고 등으로 시정공백을 염려하는 시민들의 우려를 말끔히 불식시킬 수 있도록 영주시 모든 직원들이 각자 맡은바 소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공직자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강도 높게 당부했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