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수리에 불편을 겪고 있는 오지 마을을 방문해 농기계 순회 교육 서비스를 지난 18일 은풍면 시항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실시한다.
최근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에 따라 농기계 사용 의존도가 높아가고 있지만 주민들은 교통이 불편해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농기계 순회교육 시 경운기와 관리기, 동력분무기, 예초기 등 농작업에 필요한 농기계를 우선적으로 수리해 줘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기계 취급에 서툰 다문화가정의 부녀자와 귀농·귀촌인을 주 대상으로 농기계 이용 시에 위험성이 비교적 높은 예취기, 관리기, 경운기 등 소형 농기계에 대한 취급 및 작업 요령과 교통안전교육이 함께 이루어져 안전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남창진 예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매년 농업 기계에 대한 기초지식이 부족한 오지 마을과 고령자 및 부녀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리교육을 실시해, 자가 정비능력을 배양하는 등 안정적 농업경영 활동을 위한 지도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했다.
황원식 기자 hws63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