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추석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 등으로 인한 오염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취약지역 및 중점관리업소에 대한 특별관리에 나선다.대구시는 추석연휴를 전후해 3단계로 나누어 연휴시작 전에는 민원유발사업장, 악성폐수(염색·피혁·도금등) 배출업체, 하수·분뇨·축산폐수처리시설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또한, 폐수배출업소 2,609개소에 대해 자율점검을 통한 사고예방 협조문을 발송하고, 간부공무원이 환경기초시설 및 취약업소 26개소를 점검하며, 주요 환경관련 기업체의 환경담당자와 실시간 소통 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SNS를 통해 환경오염사고 및 민원발생을 사전 예방토록 한다. * 26개소 : 환경기초시설 10, 폐기물 위수탁업체 13, 폐수수탁업체 3연휴기간 중에는 대구시와 구․군 환경부서에 환경오염상황실을 운영하여 비상근무를 시행하며, 대구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인근 시․군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오염사고 발생 등 유사시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아울러, 연휴가 끝난 후 환경관리 능력이 부족한 소규모 영세사업장 및 상습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와 연계한 기술지원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추석 연휴 동안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서는 자율점검을 진행하여 고향을 찾는 시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편안하고 쾌적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해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