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5일 도 민방위경보통제소에서 시군, 읍면동 민방위경보업무담당자를 대상 지진 해일, 민방공사태 등 비상시 신속한 경보전파 및 초동 대처능력 배양을 위한 업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민방위 경보관련 규정, 경보시스템 점검 및 장애처리 방법 등 경보시스템 전반에 대해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이론교육과 시스템 조작 등 현장대응능력을 키우는 실습교육을 병행?실시, 민방위경보업무 담당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민방위경보시스템에 대한 업무담당자들의 전문성 향상 및 경보업무 담당자간 정보교류를 통해 경보시스템 관리운영 역량이 한층 강화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재난 및 민방위 사태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경북도는 현재 민방위경보시스템 111개소, 지진?해일경보시스템 90개소를 관리운영 중이며, 오는 ‘21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최첨단 지진?해일경보시스템을 150개로 확대구축 추진 중이다.
또한, 경보전파 체계강화를 위해 지난해 다중이용시설 98개소를 선정하여 경보전파관리책임자를 지정했으며,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민방위 경보전파 운영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유창근 도 안전정책과장은 “경보시스템은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경보시스템을 책임지고 있는 업무담당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각종 대형재난 및 위기상황 발생 시 상황 및 행동요령이 도민에게 차질 없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파될 수 있도록 평소 경보시스템 관리운영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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