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4일 구미시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에서 사물인터넷 제조융합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의 최종 결과물인 ‘스마트공장 모델팩토리 운영 및 공급기술 적용을 위한 최종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에 송경창 창조경제산업실장을 비롯해 구미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의 산학연관 스마트팩토리 관계자 및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해 향후 경북의 스마트팩토리 공급산업 육성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모델팩토리 시연을 관람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사물인터넷 제조융합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은 지난 ‘15년부터 올해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110억원의 국비를 투입, 울산과학기술원 주관으로 경북도, 구미시, 울산광역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9개 기관이 참여해 경북도(구미시)와 울산시에 사물인터넷(IoT), AR/VR(가상현실), 빅데이터, MES 등의 ICT 제조융합 기술의 적용, 검증을 위한 커넥티드 스마트팩토리(CSF: Connected Smart Factory) 테스트베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커넥티드 스마트팩토리(CSF)는 외부환경 변화(고객주문, 설비고장 등)에 공장 내 기기들이 즉각 반응해 자율적으로 최적 솔루션을 제안하는 가상-물리 결합 지능형 플랫폼으로 이를 기반으로 한 테스트베드는 스마트팩토리 선도기술을 개발 검증하고 이를 제조 현장에 적용해 CSF 전문기업 육성에 기반을 제공한다.
이번 시연한 모델 팩토리는 이러한 사물인터넷 제조융합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의 최종결과물로서 국내 최초의 스마트팩토리 모델 팩토리로 지역의 스마트공장 공급산업 육성을 통한 신산업 발굴은 물론 국내 스마트팩토리 공급산업 육성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테스트베드에서 생산되는 산업데이터(IoT 데이터, PLC데이터, 전력데이터, 공정 데이터 등)를 빅데이터 플랫폼화하여 인공지능 및 딥러닝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에 제공, 생산시스템 혁신으로 기업의 경쟁력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경창 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이번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 구축을 계기로 스마트팩토리 공급산업과 수요산업이 동시에 발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스마트공장 확산 및 고도화를 위한 정부의 스마트공장 추진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