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월드가 오는 28일 국내 최초로 123m에서 뛰어 내리는 익스트림 놀이기구 ‘스카이점프’를 오픈한다.
스카이점프는 철제 점프보드에서 전용 수트로 갈아입고 와이어를 장착한 후 시속 75km의 속도로 지상으로 떨어지는 놀이기구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대구 이월드에서만 즐길 수 있다.
이월드 스카이점프는 83타원 77층 전망대에 설치됐으며 높이는 123m다. 이는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타워(190m)와 마카오 타워(203m)에 이어 세계 3번째로 높은 스카이점프다.
특히 83타워가 산 위에 위치하고 있어 이용객이 느끼는 높이는 해발고도 231m에 달한다.
스카이점프는 매 주말과 공휴일에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5만원이다. 이월드는 오픈을 기념하여 다음달 27일까지 소셜커머스 쿠팡에서 스카이점프 패키지를 4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해당 패키지는 스카이점프뿐 아니라 83타워 전망대 이용권과 스카이점프 인증서, 인증사진, 앨범이 포함돼 있다.
이월드 관계자는 “메가스윙의 뒤를 이어 이월드를 대표하는 익스트림 놀이기구를 선보이게 됐다”며 “기존 자유낙하 방식의 번지점프와는 다른 방식으로 낙하하기 때문에 더욱 짜릿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영 기자 kegis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