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시행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재선충병 감염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등 유충 우화시기 도래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재선충병 확산 차단과 포항지역의 건강한 산림자원 육성에 전행정력을 집중해 온 포항시는 올해 재선충병 방제수량은 피해고사목 61,957본 제거와 예방나무주사 392ha(410천본) 완료했다.
특히, 고사목의 60% 이상을 수집함으로써 방제품질을 향상시키고 약제 훈증작업을 줄여 가로경관 저해요소를 제거 하는 지난해와 차별된 시공법으로 추진했다.
중점 방제전략으로 도심생활권, 송이생산지, 관광지, 우리시 인근 경계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피해 외곽지에서 중심부로 작업을 진행하는 압축방제, 피해 극심지역의 소규모 모두베기, 피해예방 나무주사 확대, 피해목 훈증처리에서 수집 위주 방제방법으로 개선했다.
시공업체의 담당구역 책임방제 및 책임감리로 방제 품질확보, 산림분야 퇴직공무원들을 특임관으로 채용 방제누락지 조사, 기술지도, 반복점검 등 차별화된 방제방법을 추진해 왔으며, 피해 고사목 기준 2016년에 10만6천본에서 올해 6만1천본으로 매년 피해 규모가 해마다 크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2004년 기계면 내단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최초 발생된 이후, 전 산림행정력을 동원하여 방제사업 시행해 그동안 감염목 조기발견을 위해 헬기·드론활용 항공예찰, 예찰방제단을 동원한 지상예찰, 시민들의 소나무림 보호를 위한 신고 등 많은 관심이 신속한 방제로 이어져 가능한 결과였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인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소나무류 취급업체, 땔감사용 농가 등에 홍보하고 집중단속을 병행 추진해 재선충병에 경각심 고취했다. 5월부터는 지상약제 살포, 도심생활권 주변 훈증더미 제거작업 예정으로 방제사업 효과의 지속화에 힘쓰고 있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