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지난 4.13 SK머티리얼즈 유독 화학물질 누출사고의 초기 대응이 늦다는 시민들의 질타를 겸허히 수용하고 향후 재난발생시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시는 27일 시청 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화학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과 재난관리시스템 전파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조장춘 안전재난과장이 직접 나서서 화학사고 발생시 발견/신고 방법, 실외 대피, 실내 대피, 차량 대피 및 복귀 시 등 상황별 행동요령에 대해 사례별로 교육을 실시했다.
상황관리에 취약한 시간대인 평일 숙직과 휴일 당직근무자를 대상으로 재난상황보고전파 매뉴얼 교육을 실시해 신속한 상황처리 및 보고체계, 재난 대비 초동대응 역량강화, 24시간 재난상황 모니터링과 상황실 대응능력 등을 강화했다.
아울러 6월말까지 화학사고 수습대책의 하나로 SK머티리얼즈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별 화학사고 발생 시 주민행동요령에 대해 홍보자료를 만들어 시민들을 대상으로 배포 및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영주시는 무엇보다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10분) 내 상황전파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관리시스템의 전파 방법을 교육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