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을 대구광역시에서 일괄 추진하고, 보상은 각 자치단체가 별도 시행하도록 2014년 3월 협약을 체결했으며, 실시설계 완료 후 사업계획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다음달 30일까지 1개월간 열람을 하양읍사무소에서 실시한다.
경산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을 위해, 2007년 대구시에 사업추진을 건의해,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2016년 실시설계를 착수해 완료했다. 대구 안심역을 시점으로 총연장 L=8.7㎞, H1(사복), H2(경일대삼거리), H3(하양역) 3개소의 정거장이 신설되며, 사업을 추진한 지 11년 만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에 투자되는 총사업비는 2,672억 원으로, 국비 70%, 지방비 30%이며, 이중 지방비는 대구시 32%, 경북도 34%, 경산시 34%로 시비 272억 원을 부담하게 된다.
연장사업이 완료되면, 하양?진량?와촌권역 주민들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대구도심과 하나의 생활권 형성으로 지역 균형발전, 시장권의 확대 등 도시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개발 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사업, 하양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시너지효과로 도시발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장 권한대행 최대진 부시장은 “대구도시철도 1, 2호선 경산 연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우리시와 대구시가 한 단계 발전 도약해 시민들의 경제 및 문화생활의 질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며 도시철도 3호선도 경산으로 연장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의 집중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산=신경운 기자 skw61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