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주말인 28~29일 2일간 국립공원 주왕산 일원에서 ‘억만년 지질공원 위에 피는 봄’을 주제로 제32회 주왕산수달래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자 우리나라에서 12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주왕산국립공원의 세계적인 지질명소들을 배경으로 열렸으며, 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 외에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청송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선사했다.
먼저 28일 수달래 제례를 시작으로 수달래 꽃잎 띄우기, 문화예술공연, 관광객 대상 즉석 노래자랑, 초청가수(가수 반가희 외 10개팀) 공연, 전국 수달래꽃줄엮기경연대회, 수달래와 차의 만남, 떡나눔 행사, 시낭송과 음악마당, 다문화 음식 체험, 국제슬로시티 홍보 및 체험, 자연사랑 친환경 체험, 떡 메치기 체험, 산림조합임업인연수원 체험, 주왕산국립공원 홍보 및 체험, 청송세계지질공원 홍보 및 체험, 청송백자 전시, 김선교 도자기체험, 수달래 분재 전시, 청송한지 체험, 꽃차 체험, 소원빌기 소원지쓰기, 주왕산 전국 스케치 대회, 전국 주왕산 어린이 사생대회, 수달래 백일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연계행사로 진행되는 ‘골라 노는 재미 가득한 청송 캠핑축제’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00여 팀의 캠핑객이 참여해 수달래축제를 함께 즐겼으며, 라디오 방송을 나침반 삼아 주왕산을 탐방하는‘라디엔티어링’도 축제 참여자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라디오 청취자에게는 축제장의 현장감을 전달하는 중계역할을 해주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그간 임업인종합연수원, 대명리조트 오픈,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등 숙박여건과 접근성이 개선되어 많은 관광객이 청송을 방문하고 축제장을 다녀가서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