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겨울철 중단됐던 낙동강 음악분수의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다양한 음악 연출과 레이저 프로젝터를 보강해 1일부터 안동의 밤하늘을 빛과 음악으로 화려하게 장식하는 음악분수의 향연이 시작됐다.
낙동강과 체육공원의 잔잔한 물소리와 음악분수의 화려한 쇼는 주변의 영가대교, 낙천교, 월영교, 호반나들이길의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색다른 볼거리를 자아낸다.
평일은 저녁 8시 1회, 주말은 오후 2시, 8시 2회에 공연이 시작된다. 20분에 걸쳐 음악에 따라 신나게 폭발하며 쏟아져 나오는 물기둥과 은은하면서 강렬한 조명을 선보인다.
낙동강 음악분수는 여름철에 더위와 하루의 피로를 식혀주는 청량제 역할은 물론 가족과 연인들의 추억 및 힐링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해가 갈수록 방문객들이 늘어나는 등 찾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과 한층 강화된 레이저 영상 연출로 안동시의 관광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 보강과 기능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