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봄 여행 주간을 맞아 여행객 편의와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월영교, 안동민속박물관 등 보조댐 인근 관광지에서 공공 WIFI 서비스를 개통했다. 기존 KT 무료서비스로 월영교 주차장에 그치던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존이 대폭 확대됐다.
이번 공공 WIFI 서비스 존 확대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3500만 원을 투입해 설치했다. 이를 통해 안동조정지댐 인근 대부분 지역에서 데이터 걱정 없이 무료로 WIFI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국 10개 권역의 관광 프로그램을 테마별로 엄선, 제공해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대구, 영주, 문경과 함께 제3권역 ‘선비이야기 여행’ 테마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50만 명 정도가 찾는 월영교는 영화 ‘부라더’와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 촬영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 관광지이다.
인근에는 임청각, 석빙고, 안동시립민속박물관, 선성현 객사, 안동민속촌을 비롯, 예움터(전통 한옥체험마을 구름에리조트) 등 많은 관광명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안동 물문화관에서 시작하는 낙동강 자전거 종주길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또한, 안동문화관광단지가 인근에 자리해 체류 관광객들이 야경을 즐기러 오는 명소이다.
2018 봄 여행주간을 맞아 안동민속촌에서는 짚풀 공예체험, 한복 체험을 운영하며, 민속박물관의 입장료도 20% 할인된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