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개최되는「2018년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를 오는 7월 대구에 유치해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부, 사회적경제조직이 함께한 가운데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초로 추진되는 “통합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 기관 간 긴밀한 업무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정부와 대구시, 사회적경제조직의 상호협력 사항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의 기본원칙은 민 주도, 지역 중심, 정부 견인을 바탕으로 사회적가치를 확산시키는 것으로 정했으며, 협약당사자간 협력사업과 공동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행하기 위해 ‘민·관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것을 주요 내용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부는 박람회 운영을 총괄하며, 행사에 필요한 세부 협력사항을 조정하고, 대구시는 개최 도시로서 박람회의 전반적인 계획과 실행을 지원하는 한편, 자체 부대행사를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경제조직은 이번 박람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박람회의 주체로서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에 적극 협력한다.
한편, 정부에서는 지금까지 각 부처 주도로 분산 개최되던 사회적경제 관련 행사를 시너지 효과 거양을 위해 민·관 공동으로 통합해 개최하기로 하고, 지역 내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도와 조직 간 활동성과의 우수성 등을 고려하여 대구시를 최종 개최지로 선정했다.
박람회는 오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구EXCO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개막식, 제품 판매?정책홍보 전시관 운영, 참여기업 경영 상담회?문화공연?학술포럼 등 부대행사로 구성해 운영한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전국 최초의 민·관 공동주관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를 대구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구성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확산시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