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5일, 구미코에서 경북도 서북부권역(구미 등 13개 시군) 탈북학생 재학 학교의 관리자, 담임교사, 업무담당교사, 업무 담당장학사, 탈북학생 맞춤형 수업연구회 회원 등 110여명을 대상으로 ‘2018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담당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탈북학생 교육의 이해’란 주제 특강(정재훈 탈북청소년교육지원센터 팀장),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지도 사례 발표(구평초 이지현 교사, 화랑중 김영애 교사), 정보교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서 정재훈 팀장은 ‘탈북학생들이 겪는 어려움, 탈북학생의 시각에서 본 우리 교육 현장의 모습’에 관한 자료로 탈북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여 탈북학생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교사들의 지도 사례 발표는 탈북청소년의 가장 가까이에서 성장을 도울 교원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었다.
노승하 교육장은 “탈북학생의 심리ㆍ정서적 상황, 가정환경, 학습역량 등을 고려한 맞춤형 멘토링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