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토) 고령군 귀농인 연합회(회장 김정식)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장 모씨(88세,쌍림면 가곡길)와 저소득 독거노인 박 모씨(87세,쌍림면 학동길) 2세대를 방문, 지난 겨울 좁은 컨테이너 농막에서 추위로 고생하셨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컨테이너 내부를 두꺼운 난방벽체로 새롭게 단장하고 난방시설이 없는 방바닥엔 전기온돌판넬로 깔끔하게 시공하였다.
그리고, 고장난 상수도 및 배수구 미장수리와 도배, 장판, 노후된 전기시설등을 교체, 재능기부(자원봉사)를 실시했다.
고령군 귀농인연합회(회장 김정식)는 해마다 귀농인이 늘어나면서 봉사자 회원도 같이 늘어나 현재는 재능기부 기술봉사팀이 분야별 5개조로 나눠활동, 현재8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노후주택 수리 및 주택 내·외 청소등의 전문적인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4월 봉사활동에는 처음으로 귀농인(우곡면 조무결씨 자녀 조윤빈,15세)이 전공을 살려 봉사에 참여, 마을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이 시작되었다. 첫 대상 마을인 쌍림면 안림3길 유○수씨댁 담벽(27m*1.7m)을 딸기그림을 멋있게 표현하여 동네를 환하게 만들어 주었다.
김정식 회장은 “소외된 이웃과 특히, 장애인 및 독거노인을 위주로 민,관이 협조하여 대상자를 선정. 일상생활에 불편한 일이 없도록 도움을 드리기 위해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로 하는 목작업 및 도배작업, 구들장보수, 방보일러작업, 노후된 전기배선교체 등 귀농인 각자의 전문분야를 살려 앞으로도 매달 지속적인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고령=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