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4일부터 7일까지 영주시내 일원에서 개최한다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는 2008년부터 해마다 선비들의 삶과 생활을 주제로 하는 축제를 개최해왔다. 특히 올해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구성해 주목받고 있다.
축제장을 방문하는 가족과 어린이들을 위해 대형 보드게임 형태로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여행을 즐기는 선비의 마블을 비롯해 선비세상 GO 증강현실 게임, 청소년 선비문화 골든벨, 조선시대 이름 짓기, 직접 만들어보는 주련, 한궁, 전통악기, 증강현실 VR 등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보드게임의 묘미인 황금열쇠, 레크레이션 벌칙인 무인도1, 조선시대 옥살이 체험인 무인도2, 과거시험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선비의 생활상과 전통문화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체험존에는 선비문화 전통한복체험을 통해 전통한복을 입고 선비가 되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창의력 블록 장난감 로보토리와 함께하는 선비문화, 선비 인성교육, 선비정신 실천매뉴얼을 체험할 수 있다.
축제의 주무대인 선비촌에 들어서면 고택마다 다양한 전시, 체험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선비촌 대장간 체험을 비롯해 깨비깨비 인형만들기 체험(강학당), 규방문화 공예대전(김세기家, 가람댁, 김구영家), 영주랑 여우랑(김상진家)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날인 5일에는 선비촌 강학당에서 노래야 나오노라 뚝딱! 선비 어린이 인형극과 함께 선비예절 피구가 진행되며 축제의 메인 무대인 죽계루에서는 어린이 한복 맵시 장기자랑이 개최되어 인기몰이에 나선다. 3대가 함께하는 선비촌 가정의 달 음악회, 선비 어린이 인형극 등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의미 있는 행사도 눈길을 끈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