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는 산격동 경북대 북문 건너 “대학로 젊음의 거리”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지난달 31일 완료하여 젊고 활기가 넘치는 사람중심의 도로를 조성했다. 북구는 2012년 국민안전처의 보행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013년부터 국비와 시비 109억원을 확보하여 2015년에는 산격로·체육관로 보행환경개선사업과 산격3동 무지개공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였고 2016년에는 대학로 주변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산격4동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보상협의 중에 있다.이번 대학로 주변 보행환경개선사업은 총사업비 30억원으로 걷고 싶은 자연석포장, 아스팔트 재포장, 가로등, 방범용CCTV 등을 설치하였으며, 또한 보행자 전용도로 2개소를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지정 운영한다. 보행환경개선사업을 통한 기반시설이 완공되어 차량중심에서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의 쉼터로 조성됨에 따라 주민, 상인, 학생들이 어우러져 서울 홍대거리처럼 “대학로 젊음의 거리”에 문화․예술이 접목되어 지역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보행자중심의 자연석포장 도로는 보행하기 편리하도록 젊음의 거리, 로데오 거리 등 5개 거리명칭을 부여하여 바닥에 동판으로 안내하고, 불법 주․정차 CCTV 단속과 보행자 전용도로 2개 구간은 9월까지 홍보 및 계도 기간을 거쳐 10월부터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장기간 공사로 인하여 그동안 생활불편이 많았음에도 끝까지 참고 협조해 주신 주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린다며, 대학로 젊음의 거리가 젊은이들이 걷고 싶은 대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되어 지역발전과 경기 활성화에 선두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예춘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