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뜻 깊은 명절을 보내자는 취지에서 ‘친환경 추석명절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6일 오후 3시부터 동대구역사 내에서 대구시, 대구지방환경청,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 대구기후․환경네트워크, 시민단체 소속 공무원 및 그린리더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즐거운 한가위! 내가 먼저 실천하는 녹색명절 만들기”라는 슬로건의 캠페인을 전개한다.이번 캠페인은 정부의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온실가스 37%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생활분야의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문화 확산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대구시와 시민사회단체, 관계기관 등이 협업하여 ‘친환경 명절 보내기 실천다짐 서약서’를 받으며, 참여 시민들에게는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를 위한 장바구니를 배부한다.또한, 작은 실천만으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5가지 실천 다짐사항(실천수칙)을 홍보하여 추석명절 기간 중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지구 온난화 방지 및 지구 살리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특히, 에너지 절약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를 뽑으면 전체 사용량 중 전자제품 대기전력을 6% 차단할 수 있으며, 귀성‧귀경길에 승용차 대신 버스를 이용할 시 온실가스 배출량을 85% 감소, 기차를 이용할 시 90% 줄일 수 있다.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닷새간 추석 연휴동안 비용부담이 적으면서도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큰 다섯 가지 실천사항을 지켜나간다면,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뜻 깊은 추석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춘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