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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韓佛 천년시공 넘어 혼이 만난다

김욱년 기자 입력 2016.09.05 20:04 수정 2016.09.05 20:04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 안동공예작가들의 공예품을 전시하는 이번“천년의 숨결” 한국국제교류프랑스展이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안동공예작가들은 전통을 계승하고 시대를 대표하는 지역 공예 창출과 안동공예 홍보를 통한 세계 공예문화의 중심적 역할을 기대하면서 준비했다고 한다. 특히 대륙 간 공예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의 방향을 모색하고 우수한 안동 공예 홍보를 통해 안동 공예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시회에는 안동공예조합회원 작품 41점을 전시한다.안동공예조합“천년의 숨결” 한국국제교류프랑스展에는 안동의 특산물인 안동포와 안동한지로 만든 공예품을 전시한다. 공예 시연(사군자, 장승 깎기)을 통해 안동의 우수한 문화예술성 홍보와 함께 대한민국 금속패물 숙련기술전승자 임방호 이사장과 자랑스러운 안동시민상 수상자 신계남, 목공예 명장 김완배, 섬유가공 명장 최옥자, 경상북도 최고장인 이희복, 우수 숙련기술자 김상구를 비롯한 도자기, 목공예, 섬유공예, 한지공예, 금속공예 등 작가 41명이 자신의 최고 작품을 선보인다.이를 통해 안동공예작가들의 공예품을 프랑스에서 전시해 행사 시너지효과는 물론 프랑스 국민들에게 안동의 공예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작가들에게도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노르망디는 공식집계로 연간 2천만 명의 휴양객이 다녀가는 아름다운 자연풍광들과 문화예술 휴양지들로 유명하다. 특히 노르망디는 습기와 햇살의 절묘한 조화로 자연의 색감이 뛰어나 자연주의 바람을 일으킨 수많은 화가들이 이 지역을 그림으로 남기고, 그 예술의 꽃을 피웠으며 아직도 그들의 향기가 살아 있는 지역이다.이번 전시회는 올해는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열리는 만큼 한국미술과 프랑스 천년의 역사가 시공을 넘어 혼이 만나는 뜻 깊은 국제교류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욱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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