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주간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범국가적 총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전 군민이 체감하고 참여하는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돌입했다.
경주, 포항 지진발생에 이어 밀양, 제천 등에서 연이은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에 대한 군민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때에 실시되는 이번 안전한국훈련에서 칠곡군은 지진으로 인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대응 훈련을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다.
철저한 안전한국훈련 준비를 위해 훈련 설계 단계에서부터 2차례의 사전기획회의를 개최함을 물론 민간 전문가의 컨설팅을 2차례 받았다. 또 지난 2일에는 칠곡군 재난안전상황실에서 13개 협업부서와 칠곡소방서, 칠곡경찰서 등 10개 유관기관,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별 임무와 역할에 대해 발표하고, 예기치 못한 재난상황변수를 발굴, 조치사항에 대해 토론하는 전체회의도 가졌다.
칠곡군은 훈련기간 중 실제적인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비상소집 및 메시지 점검 훈련을 불시로 실시하고, 오는 16일에는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하여 전국민 지진대피훈련을 관내 공공기관 및 석적읍 한솔아파트에서 실시한다. 또 17일에는 재난취약계층이 상주하는 칠곡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서문환 칠곡부군수는 "훈련 결과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을 통해 재난 대응에 대한 조직역량을 강화하여 안전하고 살기좋은 칠곡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며 “군민들도 지속적으로 안전에 대해 관심을 기울임은 물론 이번 안전한국훈련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우태주기자 woopo20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