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중앙아트홀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에서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이 개최된다.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은 독립영화의 저변 확대와 지역 상영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2004년 시작되어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며, 인디플러스 포항에는 처음으로 온다.
인디피크닉 in 포항은 서울독립영화제2017에서 주목 받은 작품 중 독립영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장편 3작품과 다양한 주제의 단편 14작품으로 구성했다.
이번에 상영되는 장편부문에는 길 위에 내몰린 여성의 선택을 신중하게 좇으며 삶과 영화의 가능한 관계를 숙고하는 (대상), ‘극장’을 주제로 삼인삼색 이야기를 선보인 서울독립영화제2017 개막작 가 준비돼 있다.
단편 부문은 데이트 폭력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설득력 있게 다룬(최우수 단편상)와 사람의 콧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독특한 상상으로 그려낸 애니메이션(심사위원상), 빛과 어둠의 조율을 실험하며 감각적으로 그려낸 (열혈스태프상), 가정에서 아이가 느끼는 외로움을 포착한 ‘나만 없는 집’(관객상) 등 총 14편의 작품이 다양한 테마로 엮어 소개 된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