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안동시장학회는 지난 4일 여성복지회관 4층 대강당에서 2018년도 장학증서 및 포상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안동시장학회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2,150명에게 장학금 14억9700만 원을 지급한데 이어 올해는 출범 10주년을 맞아 장학생 7개 분야 225명과 우수교사 4명을 선발해 총 2억7천2백만 원의 장학금과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로써 역대 처음으로 1회 지급액 2억 원을 훌쩍 돌파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특히 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아 우수교사 4명을 올해 처음으로 선발하고 포상증서와 포상금을 수여하면서 출범 10주년 행사를 뜻있게 장식했다.
분야별로 선발 인원과 장학금액을 살펴보면 성적우수 장학생 64명(중 3, 고 32, 대 29) 7천800만 원, 진학 장학생 56명(고 40, 대 16) 7천200만 원, 특별 장학생 30명(고 22, 대 8) 3천700만 원, 효행 장학생 24명(초 5, 중 7, 고 10, 대 2) 1천200만 원, 특기 장학생(고) 1명 80만 원, 지역대학육성 장학생 12명(대) 2천200만 원, 다자녀 장학생 38명(고 23명, 대 15명) 4천600만 원이다.
안동시장학회는 기금 조성 목표액 100억을 2016년도에 달성했으며, 선발 분야와 인원, 장학금액을 늘려 더욱 많은 시민들이 장학 혜택을 볼 수 있도록 2022년까지 150억 조성 목표를 재설정하고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최근에도 시민, 사업자, 시민단체, 출향인사, 종교단체 등의 장학금 기탁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출연금, 이자 수입, 기탁금 등을 포함해 현재 110억 원이 넘는 기금을 보유하게 됐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