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난 3일 영해면의 토마토시설재배농장(농장주 장영탁, 원구리 소재)에서 ‘제4회 농경지 현장진단·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영농현장 토양진단 및 처방능력 배양이 목적이다. 경북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담당자 2명이 한 팀으로 출전해 경연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시설재배지 토양의 화학성 7항목(pH, EC, PO43-, SO42-, Cl-), 물리성 5항목(용적밀도, 고상률, 액상률, 기상률, 경반층 깊이)을 현장에서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현장진단·처방 이론을 설명하며 기술 이해도를 높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경지 현장진단 및 처방능력 향상으로 농가의 생육장해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덕=권태환 기자 kth5054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