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일시청소년쉼터는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돕고, 청소년들의 자립 역량강화를 위해 쉼터와 함께하는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평해정보고 방과 후 활동과 연계하여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지난 4월 5일부터 시작하여 12월까지 매주 목요일에 실시한다.
자립동기 강화 프로그램은 1회차 진로상담을 통하여 적성을 파악하고, 2회차부터 실시되는 기술·직업체험으로는 규방공예·수예 천 아트공예, 코사지 만들기를 하며, 여름방학에는 손수 만든 규방공예품을 학교 축제, 지역 행사, 로컬푸드 시장에서 판매까지 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전통문화인 규방공예를 처음 접했고, 수업을 하면서 우리 바느질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시간이 늘어나 더 친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울진군 아동청소년팀 관계자는 “앞으로 체험중심의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더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청소년들의 자립능력을 향상시키고, 비전을 가진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김경호 기자 huripo134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