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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첨성대 옆의 특별한 전시장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5.07 20:20 수정 2018.05.07 20:20

경주의 첨성대 옆에 독특한 컨테이너가 들어선 곳에  바로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OWHC-AP)가 주최하는 세계유산도시 이색 사진전, ‘사람, 순간, 그리고 세계유산도시’ 전시장이다.
OWHC-AP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작들을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세계유산지구인 첨성대 서편 광장에 마련한 야외 전시장에서 선보인다.
세계유산과 사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살아가는 순간을 담은 수상작들은 각 도시가 가진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그림 같은 사진을 통해 이야기한다.
전시장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어린이날 연휴기간 동안 아이를 동반한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며, 현장에서 관람 인증사진을 SNS에 게재하면 수상작으로 제작된 한정판 기념엽서를 받을 수 있다.
아태사무처 관계자는 “유산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에 초점을 둔 특별 사진전을 통해 시민들의 세계유산도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했다”며, “전시된 수상 작품은 향후 포토에세이북으로 제작해 전 세계 회원도시와 유관 기관, 전국 국공립 도서관에 배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OWHC-AP는 1993년 설립된 국제기구인 세계유산도시기구(본부 캐나다 퀘벡)의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처로, 2013년 12월 경주시가 국내 문화유산분야 최초로 유치하여 운영 중이라고했다.
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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