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3일 관내 임신부 및 가족을 대상으로 운주산 자연휴양림에서 임산부 숲체험 교실을 실시했다.
이날 숲체험 교실은 예비 엄마 아빠가 함께 태담 나누기, 태아에게 편지쓰기, 명상 및 기공체조, 숲길 걷기로 이루어졌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예비 아빠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이렇게 자연 속에서 아내와 함께 태교를 하니 태어날 아기가 더욱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숲체험은 임신부가 임신기간 중 신체변화와 호르몬 분비 등으로 생길 수 있는 우울함, 불안감 등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 속에서 태아와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조명재 영천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엄마는 물론 온 가족이 행복한 임신, 출산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영천=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