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8일 율곡초등학교 도서관에서 2018년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 선정학교 15교를 대상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은 2003년부터 추진됐으며, 올해는 신설교 및 이전교를 포함해 15교에 3억 8천만월을 지원했다. 교당 1~4천만원을 지원해 리모델링, 낡은 서가 및 교수·학습 장비 교체, 편안한 독서 공간 설치, 자료검색용 컴퓨터 구입 등 학교도서관 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새롭게 구축된 학교도서관은 학생들의 독서습관을 형성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도서관 활용수업,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사고력을 신장하고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북도교육청은 학교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비를 45교에 4천500만원(교당 100만원), 학교가 지역사회의 문화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23교에 5천700만원(교당 100~350만원), 공공도서관이 없는 읍·면 지역의 학교도서관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마을도서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15교에 4천500만원(교당 300만원)을 지원했다.
마숙자 초등과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독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특히 올해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돼 학교도서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내실 있고 완성도 높은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도서관이 학교에서 가장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곳, “학교의 심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