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 지원사업 꿈드림팀은 지난 4일,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과 함께 합천 황매산 등반을 다녀왔다.
이번 ‘1만m의 꿈’은 학교밖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주로 혼자 활동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어 또래와 함께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등산을 함으로써 타인과의 친밀감 및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기회를 가지고자 진행하게 됐다.
이날, 안전을 위해 사전에 김천산악구조대 회원들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당일날 함께 등산을 해 학교밖청소년들이 무사히 도전을 마칠 수 있었다.
등반에 참여한 학교밖청소년 김모(19)군은 “학교를 나온 후로는 친구들과 함께 소통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런 교류의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았고, 산을 오를땐 힘들었지만 정상에서의 뿌듯함은 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기식 센터장(김천시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1만m의 꿈을 통해 학교밖청소년들의 우울감 해소와 사회성 함양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학교밖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김천=나채복 기자 xg012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