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진드기 매개질환인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 착용, 기피제, 돗자리 사용, 외출 후 목욕하기, 옷 갈아입기,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제주도에 2명의 환자가 첫 발생 후 지난 4월 20일 충남 청양군에서 SFTS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해는 272명 환자 중 54명이 사망해 치명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SFTS의 진드기 매개인 작은소피참진드기는 50대 이상의 농업이나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의 주의가 요구되며, 4 ~ 11월 환자가 주로 발생되고 있다.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손으로 무리하게 당기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핀셋 등으로 깔끔히 제거하고 해당부위를 소독해야 한다.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