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에서는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27일까지 한달간 월성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학교에 대한 ‘방사능방재 순회교육’ 실시하며 학생들에게 비상대응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힘썼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방사선에 대한 기초지식의 이해도를 높이고 원전 대규모 사고 시 학생들에 대한 비상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했으며, 3월 26일 서라벌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달 27일 양남중학교까지 월성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총 22개 3,700여명의 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우선 방사선 발견 및 이용, 원자력발전소 원리 등에 대해 설명하고 원전비상시 행동요령과 집결지 및 구호소 현황 등에 대한 설명과 비상 시 보호마스크 착용법 등을 교육하며 비상상황이 닥쳤을 때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자 힘썼다.
설동근 원자력정책과장은 “원자력 주변 주민들과 학생들이 원자력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방재능력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