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과 울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손정일)이 지난 8일 카페 ‘I got everything(아이갓에브리씽)’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 got everything 카페‘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추진하는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2016년 10월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건물에 1호점을 연 후 현재 60여개의 매장에 200여명의 장애인을 고용하여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업선정(운영) 기관인 울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카페설치에 소요되는 인테리어 및 장비구입에 대한 비용 6천여만원을 국비로 지원받으며, 울진군은 카페 설치 공간 및 임대료 등을 무상 제공하여 카페 운영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청사 리모델링에 맞춰 민원접견실로 이용될 카페에 중증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여 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타 공공기관에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카페는 올 8월 울진군청 본관 1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울진=김경호 기자 huripo134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