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혁 도의원이 한국당 탈당과 무소속으로 경산시 4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9일 경산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이유는 경북도당의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하고도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경선에서 배제당한 사실과 특히 한국당이 새롭게 태어나기를 바라는 경산시민들의 염원과 참신한 청년과 여성후보를 공천해 달라는 당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전과자와 허위학력 후보를 공천하는 등 원칙 없는 공천전횡과 자신의 세력 확장을 위해 '폭거수준의 만행'을 일삼는 이덕영 당협위원장에 대한 반발을 들었다.
또한 자기 밑에 줄 서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선을 앞둔 선출직 후보를 윤리위에 제소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이덕영 당협위원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이어 오 예비후보는 “20년 동안 모든 것을 바쳐 일했던 한국당을 떠나야 한다는 사실에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최경환 의원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경산시민들로부터 직접 심판을 받아보라’며 용기를 주었다” 며 그 길이 아무리 험난해도 반드시 헤쳐 나가 좋운 결과가 오면 다시 당으로 돌아가 “일 잘하고 의리 있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오 예비후보는 2004년부터 14년간 최경환 의원의 사무국장, 보좌관을 지낸 측근이다. 경산=신경운 기자 skw61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