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권남희 의원(옥동)은 지난 2일 제182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저소득가정 여학생들의 여성용품 지원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권남희 의원은“여성용품의 경우 현행 관련법상 지자체가 직접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정부의 지원 대책 마련을 기다리기에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의 현실은 너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또한“여성용품은 결코 사치품이 아니라 기본적인 생필품에 해당하는 것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여성 청소년들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과 의무”라고 말했다.아울러, 우리주변에 있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이러한 기본권에 해당하는 여성용품을 조금이라도 빨리 지원하는 것은 우리시가 추구하는 행복안동의 지름길임을 인식하고 집행부에서는 좀 더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줄 것을 촉구했다.따라서 권남희 의원은 2017년 예산안 편성시 어려움에 놓여있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일 년 중 몇 개월분의 여성용품이라도 지원될 수 있는 방안과 후원단체를 통해 지속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김욱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