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환경부로부터 지난 4월 제7차 통합·집중형 지류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형산강 생태복원 사업의 일환인 구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추진에 총 사업비 200억 원의 국비지원을 받기 위해 대구지방환경청과 한국환경공단의 조사단의 사업의 적정성 조사를 위한 현장실무조사를 지난 10일 포항철강공단 구무천 현장에서 실시했다.
구무천에 오염된 중금속 퇴적토를 준설하고 토양복원을 선행한 후 근본적인 오염 원인을 제거, 종·횡적 생태계 단절지역에 대하여는 유수정체 등 생태단절성을 해소하고 하천의 직강화 및 수질개선을 통해 하천의 안정성과 생명다양성을 회복하고 형산강을 생명의 하천으로 다시 살아나도록 생태적 환경의 조성이 시급하다고 중점 설명했다.
형산강 생태복원 T/F팀 실무책임자인 포항시 하영길 환경식품위생과장은 구무천 생태하천복원사업과 포항공단 완충저류시설, 하수관거정비 사업 등을 통합 집중해 환경부에서 지원하도록 결정한 만큼, 3년 이내 모든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