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9일 울진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적정규모학교 육성을 위한 제2차 권역별 협의회”를 개최했다.
경북 23개 지역 교육지원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하는 권역별 협의회는 도교육청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을 안내하고, 교육지원청별 적정규모학교 육성방안 모색과 권역별 정보교환 등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적정규모학교육성 추진 결과 금년 3월에 폐교 9교, 신설대체이전 2교, 분교장 개편 1교 등 총 12교에 대해 통폐합을 실시해 교육부로부터 405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 받아 통폐합되는 학교 학생을 위한 교육경쟁력 강화 사업에 지원 하고 있다.
농어촌 소규모중학교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표적인 적정규모 학교육성 정책으로는 지역거점 기숙형중학교를 중점 추진해 현재 도내 5개교가 운영되고 있고, 2020년에는 가칭)울릉중학교가 개교 될 예정이다.
이에 학교나 지역주민의 자구노력 의지가 강한 소규모 학교들은 통폐합을 하기 보다 우리교육청 부서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행·재정적 지원을 함으로 활력 있는 농촌학교, 존속 가능성을 높이는 학교로 전환시키는 “적정규모학교 육성방안”을 선택해 추진하고 있다.
마원숙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장은“적정규모학교 육성을 통해 복식수업, 상치교사 등의 문제를 해소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재정의 효율화를 통해 소규모 초·중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과 보다 많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