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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을 북방경제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5.13 18:33 수정 2018.05.13 18:33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경북을 북방경제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11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중견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경북은 시대의 흐름에 대비한 것이 하나도 없다. 23개나 되는 권역의 경북이 무엇으로 미래를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과 지표조차 불명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국정철학과 잘 연계해 법적 테두리 내에서 자치단체가 준비를 잘해야 (정부가) 예산과 정책을 집행할 수 있는데, 경북은 다른 지역보다 준비와 연구를 덜하고 있다. 경북의 발전은 북방경제를 선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지하자원이 4000조원 어치나 되고 남북경협에 이어 통일까지 간다면 (우리나라가) 세계 2위로 올라설 수 있는 미래가 앞에 놓여 있는데도 경북에는 고민이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동북아 정세가 급변하고 있고, 유라시아까지 뚫리는 이런 상황에서 일본과 교류할 수 있는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를 가진 동해안 벨트는 경북의 존망을 결정할 수 있다"며 "도지사가 되면 북방경제 물꼬가 터질 때 정부를 강력하게 설득해 북방경제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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