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4일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오는 18일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기관 취약분야에서 발생하기 쉬운 재난이나 사고를 가상으로 설정해 실제적인 토론훈련 및 현장훈련을 진행한다.
훈련 첫날 14일 재난 발생 시 전 직원의 응소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국·과장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최초상황 보고회를 가졌으며, 이후 부교육감 주재로 지진 발생에 대비해 도교육청의 재난 대응 및 사고 처리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사고수습본부 운영 토론훈련을 했다.
훈련 2일차 15일 오전에 안동 꿈빛유치원에서 안동소방서와 합동으로 유치원 화재 대피 훈련을 하고, 오후에 조리 체험학습 중 화재 발생을 가정하고 사고수습을 위한 토론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3일차 16일 오후 2시 전국 민방위 훈련 시 도내 각급 학교를 포함한 전 기관에서 지진대피 훈련을 동시에 실시하며, 이날 지진 대피 훈련 시 포항 양덕중학교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이영우 교육감이 참석해 재난 대응체계 및 역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훈련 4일차 17일 오전에 울진 부구초등학교에서 원전 주변학교 방사능 유출 대피훈련을 하고, 훈련 마지막날에 미세먼지 경보 발령에 따른 학생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한 토론훈련을 실시한다.
이에 훈련기간 중 각급 학교를 대상 1기관 1안전문화 행사를 통한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119 안전체험단, 학부모와  함께 하는 재난안전 체험, 심폐소생술, 안전학예회, 녹색어머니회·교사·경찰이 함께 하는 ‘안전한 등교의 날’을 운영한다.   
김호묵 기획조정관은“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복구지원 등 체험위주의 훈련과 사고수습을 위한 대응체계 구축 훈련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