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5-12월까지 영어교육 격차 해소와 교육 여건이 불리한 지역의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 대상“농산어촌 및 도시 소외지역 초등학교 영어체험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영어체험캠프는 초등학교 1-2학년 영어 방과후과정 운영 일몰과 2015 개정 영어과 교육과정 적용 등 전환 시기를 맞아 영어교육의 내실화를 다지고, 학교 영어교육 신뢰도 제고를 통해 영어 조기교육 등 경쟁적 선행 학습 분위기를 쇄신하고 사교육비 경감을 유도하고자 시행된다.
사회?경제적 계층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에게 양질의 학교 영어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물적?인적 기반을 마련하고, 사교육비? 학생간 학습 편차 등 영어교육 주요 문제 해결과 영어 교육 목표 구현을 위해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특별 사업이다.
경북도교육청는 방학 또는 주말을 이용해 학교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자 신청하는 초등학교 80교 이내로 선정해 신청학교의 규모, 운영 계획 등을 검토한 후 총 2억 3천만원의 사업비를 교당 250~500만원 내외로 지원한다.
경북도교육청는 교육부의 특별교부금 사업이 확정된 후 5월 초에 도내 초등학교에 안내 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선정된 초등학교의 담당 교사를 대상 6월 초에 연수회를 준비하는 등 초등학교 영어체험캠프의 사업 목적에 맞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덕희 정책과과장은 “초등학교 1-2학년 영어 방과후학교 운영의 금지로 인해 학부모들의 우려가 있지만, 영어 교육의 수혜가 어려운 학생들이 놀고, 참여하고, 체험하는 재미있는 영어캠프를 운영해 영어교육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