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서길수)가 ‘제3회 영남대학교 인터내셔널 엑스포(International EXPO)’를 개최했다.
영남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엑스포를 개최해오고 있다. 학생들에게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16일과 17일 영남대 정문 시계탑 앞 광장에서 열린 이번 엑스포에는 교환학생으로 영남대에서 수학중인 프랑스, 폴란드, 미국, 브라질, 중국 등 13개국 22개 자매대학 47명의 유학생이 참가했다.
특히 각 대학별로 마련된 부스에는 각 국에서 교환학생으로 파견돼 영남대에서 수학중인 외국인 학생들과 해외 교환학생을 다녀온 학생 등 실제 교환학생 경험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파견 국가 및 현지 대학에 대한 소개와 함께 외국에서의 생활, 문화 등에 대해 생생한 경험담과 현실적인 정보를 전달했다.
16일 엑스포를 찾아 프랑스, 우크라이나, 대만 등 여러 부스를 돌며 상담을 받은 이태준(23,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3학년) 씨는 “올해 2학기에 교환학생을 생각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정보를 얻기가 어려워 이번에 엑스포를 찾았다. 동유럽 지역 대학에 관심이 많다. 엑스포에 와서 보니 다양한 국가의 대학이 있어 이곳저곳 찾아다니며 정보를 얻고 있다.”면서 “현지 대학의 교육과정이나 교내 클럽 활동을 비롯해 치안 같은 일상생활까지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이번 엑스포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비롯해 주제별 배낭여행 프로그램(윈도우 투 더 월드), 외국인 교환학생과 내국인 학생 간 언어·문화 교류 프로그램(LPP, 버디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해외 인턴십 전문 에이전시와 대학일자리센터 등이 참여해 해외 인턴십 및 취업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경산=신경운 기자 skw6191@hanmail.net